한국공항공사 Korea Airports Corporation 대학생 서포터즈 : 공항 say

20.04.27 서류 합격

KAC 대학생 서포터즈를 마감 이틀 전에 알게 되어 부랴부랴 서류 준비를 시작했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서 및 포트폴리오였고 포트폴리오는 선택이었으나 언급된 이상 필수나 마찬가지이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지만 지원서 작성과 동시에 포트폴리오 제작을 시작하였다.
구글에 포트폴리오 양식을 검색해보니 대충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콘텐츠를 만들었는지가 메인이 되기에 내 학력, 이력, 디자인 툴,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앞 페이지에 간단히 쓰고 뒷장에는 내가 만든 카드뉴스와 영상 캡쳐를 첨부하였다.
▼아래 링크에서 KAC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자세히 확인 가능
콘텐츠를 하늘 높이 비행하다! 2020 한국공항공사 대학생 서포터즈 '공항 SAY!' 모집
공항을 SAY 하다!평소 한국공항공사와 공항에 관심이 많았던 대학생이라면 이 소식을 주목해 주세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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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 서포터즈는커녕, KAC 자체를 처음 들어봐서 그다지 유명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검색하다 보니 생각보다 경쟁률이 상당했다. 쫄렸지만 서류 붙어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내 콘텐츠 기획 제작 능력이 인정받은 것 같았기 때문!
각설하고 지원서 이야기부터 해보겠다.
공고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바와
이전 기수들이 올려놓은 서류 작성 팁을 묶어서 총 4가지 규칙을 정했다.
1. 항공과 마케팅: 항공 분야에서의 홍보, 마케팅 경험을 살리자
2. 콘텐츠 제작 능력: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내가 만든 콘텐츠를 모두 싣자. 내 콘텐츠 제작 능력을 뽐내자
3. 경력 사항 최대한 많이 적자: (어떤 분은 한 페이지를 채우셨다고)
4. 협동 등 팀워크에 필요한 자질강조: 팀 활동이 주를 이루는 대외활동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는 자질
1. 지원자 정보 |
자기소개 글자 수가 너무 적어서 최대한 경력사항에 내가 한 활동 + 느낀 점을 섞어 쓰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의 대외활동 싹 다, 항공 관련 대외활동은 강조하며 가장 많이 적었다.
1. 지원자 정보 4. 자기소개 5. 활동계획 및 포부 |
자기소개 적는 칸에서 가장 어려웠던 조건, '400자 이내'
우선 하고 싶은 말을 다 적어서 초안을 써봤는데... 700자 ㅠㅠ 큰 맘 먹고 꼭 필요하지 않은 문장, 문장 연결어 등을 최소화하며 줄이고 또 줄였더니 얼추 맞춰졌다. 보통 자기소개에서 내가 무슨 활동을 했고, 거기서 느낀 점을 적었는데 이런 부분은 전부 3번 문항으로 GO

항상 소제목을 달아서 지원서를 작성하는데 이번 소제목은 콘텐츠 제작 대한 관심 / KAC 대한 관심의 2개였다. 구체적으로
1: 특기분야를 함께 적어달라고 해서
%% 활동을 통해서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카드뉴스와 영상을 만들 수 있다 ~
(모집 공고에서도, 지원서에도 콘텐츠 제작 기획 능력을 강조하길래 아예 콘텐츠 이야기로 한 문단 작성)
2: $$경험을 통해서 한국공항공사의 존재를 알게 되어 관심 생김. 서포터즈가 되어 KAC를 홍보하고 싶다.
1. 지원자 정보 5. 활동계획 및 포부 "한국공항공사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면,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가요? 온/오프라인 계획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600자 이내" |
5번 문항의 조건은 600자로 자기소개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렸다. 마땅한 아이디어가 바로 생각나지 않았지만 김포공항의 키오스크 등 KAC의 서비스는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두 가지의 활동 계획을 목적, 배경, 방향, 예시 등의 항목을 나눠서 줄글로 작성했고 주제는 비행기만이 가지는 장점을 부각, 공항 지역 관광 콘텐츠였다. 그렇게 창의적이거나 독창적이지 않았지만 한국공항공사가 어떤 곳이며 무슨 활동을 한다는 것이 드러나서 1차를 붙었나 싶다. 만약 뭘 쓸지 막막하다면 KAC 블로그 한 번 읽어보면서 KAC 활동이나 제공 서비스를 자세히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 포트폴리오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첫 번째 장에 내 활동내역, 디자인 툴, 하고 싶은 말을 첨부하고 나머지 부분은 내가 만든 카드뉴스와 영상을 자세히 첨부하여 5쪽으로 뚝딱 만들기

2차는 원래 대면 면접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영상 심사로 대체됐다.
당연히 KAC에서 질문을 제시하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원테이크로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가 봤던 한 대외활동이 그랬다)
2분 동안 자기 PR를 자유롭게 하는 영상이었다. 과제 폭탄 시즌이라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임시 유튜브 스튜디오를 만들어 뚝딱 만들어 제출했다.